하와이 오하나데이 스냅 후기 w. 와이키키 스튜디오

결혼 후 5년 만에 가게 된 신혼여행 특이사항이 있다면 세 돌 아기와 함께라는 것. (이것
May 04, 2026
하와이 오하나데이 스냅 후기 w. 와이키키 스튜디오

결혼 후 5년 만에 가게 된 신혼여행

특이사항이 있다면

세 돌 아기와 함께라는 것.

(이것은 신혼여행인가 아닌가?)

​

여행을 가게 되면

의외로 기념품은 잘 사지 않게 된다.

조그맣고 귀여운 건 구경할 때나 귀엽고

막상 현실 세상으로 돌아오면 서랍행...

그나마 구매하는 건 실용적으로

컵이나 주전부리 정도?

여행에서 남는 것은

사진이라는 말에 동감하는 편이다.

​

그래서 이번 여행의 기념으로

큰마음 먹고 스냅을 찍기로 하고,

아내가 하와이 스냅 업체를

여러 군데 검색해서 예약한 곳이

와이키키 스튜디오다.

​

포트폴리오나 후기 사진들을 보고

마음에 드는 업체를 세 군데 정도 추린 다음,

비용, 준비물, 비가 오거나 비상 상황 시

대처가 가능한 지 등등 궁금한 점들을

물어봤는데,

​

와이키키 스튜디오는

✔️스냅 종류가 제일 다양

✔️가장 빠르고 친절한 응대

✔️우천 시 날짜 변경

✔️호텔 앞 픽업까지

가능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.

​

여섯 가지 스냅 컨셉 중 오하나 선셋

​

여섯 개의 컨셉 중에서

선택한 컨셉은 오하나 선셋🌄

노을이 지는 하와이 특유의 분위기를

예쁘게 담는 컨셉을 골랐다.

​

스냅은 언제 찍는 게 좋을지 문의했는데,

여행 초반에 시차 적응하자마자

컨디션이 좋을 때 찍으면

사진이 잘 나온다는 말을 듣고

하와이 도착 후 3일째에 찍기로 했다.

​

의상은 개인용 의상을 추천하셨다.

아무래도 사이즈 때문인 듯하고

(의상은 장소를 바꾸면서 한 번 갈아입었다.)

또 우리가 긴장하지 않도록

작가님께서 처음부터

스몰토크도 잘 해주시고

포즈도 열심히 알려주셨다.

​

그러나...

아쉽게도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

선셋은 찍을 수 없었다.

하필 구름이 많이 끼고 흐린 날...

바다와 하늘도 흐릿하고

이것이 바다인가 구름인가?

결국 오하나 선셋🌄은 취소하고

오하나 데이🏞️로 변경해서 진행하게 되었다.

​

흐릿한 하늘이지만 하와이빨은 강력했다.

​

그렇지만!

우리는 아이 돌 사진도

비가 오는 날에 찍어봤던 경험자로서

아기와 함께 찍는 사진은

날씨가 아니라 아기의 컨디션이

다~ 한다는 사실을 촬영 내내 되새겼다.

​

거 부기 온 앤 온

​

햇빛이 강하지 않아서인지

해변에서 낮잠을 자는 거북이도 보고,

무엇보다 아기가 기분이 아주 업된 상태일 때

보여주는 앞구르기 퍼포먼스를

10번이나 굴러주어서🤸🏻🤸🏻🤸🏻

(작가님이 이런 아기는 처음이라고

매우 귀여워해 주셨다...)

사진들을 꽤나 잘 건진 것 같았다.

​

남자 아기의 체력

​

사방팔방 뛰어다니는 아이를 붙잡고

사진을 찍으려니 모두 기진맥진했지만

세 시간 동안 사진을 찍고 나니

작가님과 금방 친해져서

(고생을 함께 한 전우애 느낌으로)

돌아오는 길에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

하와이 맛집 소개도 받고

"인물 사진 잘 찍는 법" 과외도 받았다.

(개꿀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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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주 후 모든 원본 사진들을 보내주는데,

보정할 사진 15장을 고르면 된다.

인스타,네이버 블로그 등에

사진 3장+후기 5줄 이상 올리면

5장 추가로 보정도 해주신다!

​

벌써 하와이에서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,

고생하면서 찍었던 사진을 보고 있자니

결과적으로 스냅을 찍기로 한 것은

잘 한 일인 것 같다.

​

이제 스냅의 가장 마지막 큰 산

천 장 중에 보정 사진 고르기

만 남았다...

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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