와이프에게 사라고 한 아이 계좌 근황?!
대학생 때 주식에 몰입한 적이 있는데
현타가 온 이후로는 여윳돈으로
심심할 때 한 번씩 사고 묻어두는 편이다.
평소엔 신경 쓸 것도 할 것도 많아서
주식에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.
그래서 자연스럽게 주식은 대부분 와이프 몫...
한 달 전쯤 공포탐욕지수 4, 빅스 50
근처에 갔을 때, 이건 기회다!라는 생각에
와이프에게 빅테크 위주로 사라고 말해두었다.
2025.04.07 11pm의 처참한 공포탐욕지수
이때 사람들이 공탐지수에
마이너스(-)도 있냐고 물었다...
(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닌)
와이프는 더 떨어질까 무섭다며 망설이길래
작년 아이 생일선물로 증여한 돈으로
매수하기로 했다.
(*부모>자녀 증여는 10년 동안
2000만 원까지 비과세)
한국인의 순 매수 1위 테슬라와
고점 대비 너무 떨어졌으므로 테슬라 2배수와
QLD(QQQ 2배수-나스닥 100 추종하는 ETF)를
샀다.
사실 대부분 너무 많이 떨어져서
엔디비아, 아마존, 구글 등등도
매우 사고 싶었으나
1) 시드가 충분치 않았고, 적은 시드 내에서
장기간으로 보면 최대로 많이 오를 것 같은
성장잠재력이 있는 테슬라를 선택.
2) 위험헷지용으로 지수 추종 ETF(QQQ)를 선택.
(사실 멘탈 관리용)
팔란티어 등 이미 몇 개월 내에
열 배가 오른 건 화끈하게 제외.
주식을 매수하는 기준은 뚜렷하게 없으나
MDD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.
공부한 지 너무 오래되어서 가물가물한데,
해당 주식의 최곳값 기준으로
몇 % 떨어졌느냐를 기준으로 구매를 결정한다.
(*MDD : Maximum Drawdown의 약자로
최곳점에서 얼마나 떨어졌는지의 비율)
10% 떨어졌을 때 시드의 5~10% 구매
20% 떨어졌을 때 시드의 5~10% 구매
30% 떨어졌을 때 시드의 10~15% 구매
40% 떨어졌을 때 시드의 15% 구매
50% 떨어졌을 때 시드의 20% 구매
그 이상으로 떨어질 때는 관망하고
(현금도 계좌다)
이러다 정말 미국도 나도 망하는 거 아니야?
대공황이 몇 년 지속되는 거 아닐까?
싶을 때!
나머지 20% 정도 구매한다.
여기서 잠깐...!
현금 보유는 왜 해야 하나요?
주식에 몰빵하면 많이 벌 수 있지 않을까요?
→정말 지구 종말 격으로 떨어질 때 줍줍하려면
여분의 현금이 꼭 필요하다.
→게다가 현생에 무슨 일이 갑작스럽게 생길지
모르므로 현금 보유는 필수라 생각한다.
→내 계좌가 온통 빨간불투성이다? 이때,
현금 계좌가 빵빵한 것이 심리적 위축을 막고
(멘탈 관리는 현금이 다 한다)
존-버할 수 있게 해준다.
→존-버하면 언젠가는 살려준다. 특히 미장은.
아무튼 현재 결과는?
두둥-
트럼프의 (말도 안 되는) 관세 이슈 때문에
폭락했던 주식들이
중국과 원만(?) 하게 합의점에 도달하면서
점점 제자리를 찾아가더니
한때 잠깐 마이너스였던 계좌에
파란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.
내 자식 입에 들어가는 건 천환 같다더니
(ft.폭싹 속았수다)
내 자식 계좌가 불어나는 걸 보니
이렇게 기특하고 뿌듯할 수가 없다.
일부 수익실현을 한 뒤로는
주식이 떨어질 때 더 구매할지,
아니면 신경 쓰지 않고 놔둘지 아직 고민 중이다.
테슬라의 로보 택시의 폭발력이
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가 관건이다.
우선 100% 수익 달성을 하면
반절 정도는 매도하지 않을까...?
QLD는 아이가 20살이 될 때까지 놔둘 것이다.